2016. 7. 6. 10:48
[US] 韓 네티즌 "김현수에 대해 알려줄게!" 볼티모어 팬 "고마워!"
김현수 선수의 활약에 국내 팬은 물론 미국 볼티모어 팬들에게도 이슈입니다.
레딧 볼티모어 포럼에는 김현수 선수에 대한 스레드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대요.
그중에 하나의 주제를 살펴 봤습니다.
<주제글>
우선 난 한국인이고 한국리그 광팬이야.
내가 다른팀을 응원하기떄문에 김현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어쨌든 너희보다는 김현수에 대해 좀 더 잘 안다고 볼 수 있어.
따라서 너희들이 김현수에 대해 알고싶어 할만한걸 소개하고 싶은데,
내 영어 쓰기실력이 나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랄게. 아마 문법적 오류들이 많을지도 몰라.
사실 난 이걸 한달전에 써뒀는데 김현수가 아직 자리잡질 못했다고 느껴서 올리기 무서웠어.
하지만 이제는 신뢰받는 선수가됬다고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내어 포스팅하게 됬어.
김은 한국리그에서 드래프트 안된 선수야. 한국엔 오직 60개의 고등학교 야구팀밖에 없고,
한국 8개 리그팀도 그를 선택하지 않았지. 왜 그럴까? 그는 고등학교때 좋은 타격을 보여줬지만,
어쨌든 아주 특출하지는 못했어. 스카웃들이 보길 원했던 예술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던거지.
빠르지도 못했고. 팔이 강한것도 아니었어. 잘치긴 했지만, 인상적인 힘이 없었지.
뭔가 친숙하게 들리니? 어쨌든 운좋게도, 두산 베어스의 감독이
김현수의 각오와 마인드를 인상깊게 봐서 그를 정규선수로 뽑았어.
물론, 그는 꾸준히 노력해서 "타격기계"라는 별명을 얻었지.
그의 방어와 주루는 매년마다 좋아졌어. 그는 영리하게 플레이했고
자기가 경기장에서 무얼해야하는지 잘알고있었지. 모든 야구선수들이
야구경기를 보는걸 좋아하진 않아. 김현수는 메이저리그가 한국에서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10년전부터 메이저리그 팬이었어.
아마 그는 처음 MLB에서 뛰게 됬을때 엄청나게 초조했을 거야
왜냐하면 MLB에서 뛰는건 그의 진정한 꿈이었거든.
그가 충분한 경기시간을 얻지 못했을때, 옆동네 피츠버그 해적에서 뛰는
강이 김에게 조언을 해줬어. 바로 MLB 시즌은 매우 냉정하고 길기에
그가 다가오는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된다면 그또한 여름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란 조언을 말이야.
난 몇년전에는 그가 MLB에 갈거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어.
아마 100% 주전이 될지는 확신할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가 선발로 못나가고 야유받는 역경을 딛고도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걸 보는게 매우 행복해.
그리고 MLB스타디움에서 그의 미소를 보는것도 너무나 좋아.
<댓글>
Agent_Switters
김이 우리팀이라는게 아주 좋고 그가 정말 맘에들어.
야구는 한치앞도 모르는 게임이야. 선수가 할 수 있는거라곤 노력뿐이고
김은 최선을 다하고있어. 그는 매 플레이마다 열심히 뛰고 또뛰지.
언젠가 그가 로드리게스급으로 잘할거라 생각해. 분명한건 김현수는 경기를 즐기고
프로레벨에서 뛸 수 있다는 거에 고마움을 느낀다는 거야.
난 한국어로 "감사하다" 라는 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군!
-Sound_Step
감사미다
-citg0
감사합니다나 빠르게 감삼니다라고 말할 수 있지.
Kallamez
김은 내가보기에 어느 팀에 가든 최고의 타자의 유형인 거 같아.
솔직히 말하자면 난 가끔 터지는 거포보단 약하더라도 꾸준히 출루하고
좋은 주루를 보여주는게 좋아. 내가 응원하는 팀엔 모순되는 의견이지만
김현수가 따라서 한달동안 홈런기록을 깨는데 가장 도움을 줬어.
나도 홈런과 장타가 좋지만 장타 전술이 다양한 사이즈의 경기장이 약점으로 다가오는 문제가있지,
어제 세이프코필드나 다른 넓은 경기장같은데 말야. 반대로 작은 경기장에선
그다지 공이 멀리갈 필요 없어. 이게 김현수가 청량제같은 이유야.
그의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정확히 맞추는 타고난 능력의 조화가 있어.
일단 공을 맞추기만해도 반은 성공한거지. 이 능력이 어떤 리그로 가더라도 필요한거고.
King_Clitoris
우리가 김과 계약했다는 소리를 들었을떄 난 무척 기뻤어.
난 외국선수 좋아하는데 왜냐면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혀 모르기 떄문이야.
또한 그의 성격도 정말 좋았어. 난 저널리즘 수업에서 그에대한 내용을 쓰기도했는데
좋은 점수를 얻기도 했어. 난 김현수가 좋아.
그가 초반에 공평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해.
또 그에대해 야유하는 팬도 싫어. 그리고 영어못한다고 미안해하지마.
왜냐면 미국에사는 사람들도 대부분 다른 언어 잘 못하니까.
-Jeremy1026
영어는 미국인한테도 어려워 ;)
-unclenoriega
사람들이 영어못한다고 미안해할때, 난 주로 이렇게 반응해
"네 영어가 내 (~어)보다는 훨씬낫다" 라고 말이야.
난 비 미국인인 영어포함한 다언어 구사자들이 영어 하는건 저주의 일종이다
왜냐면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다른 언어를 배울 동기를 들지 않게 하니까라고 하는걸 들은 적 있어.
MaliceTowardNone1
글써줘서 고마워! 김은 아주 훌륭한 선수야!
그에게 야유하는 사람 볼때마다 정말 당황스러워. 제대로된 우리팬이 아닐거야.
Epic21227
감삼니다! 이 포스트팅을 해줘서!
난 2005~2006년동안 한국 광주에 살았어. 아주 신나는 경험이었지.
Louie_Being
김현수는 야구팬이자 그걸로 자신만의 강점을 발전시킨 예지.
내가 보기에 그의 수비는 꽤나 좋아. 거리는 잘 모르겠지만 팔힘이나 정확도
판단력은 꽤나 좋은 것 같아. 내가 잘 보고있는건가?
-minnick85
트럼보같이 쓸만한 수비야. 평균적이지.
궤적이나 기술은 평균이고 그의 팔과 속도는 아마 평균이하일 것 같지만
매일마다 열심히 노력해서 개선하고있어.
hannahmadamhannah
좋은 포스팅이야. 김에대한 정보고마워.
난 그에대해선 잘 몰랐는데, 그가 더 좋아지는구나!
Blanchetastic
그의 끊임없는 미소와 경기한다는 즐거움은 그를 더 좋아하게 만드는 점이야.
Scoldrozy
내가 좋아하는 선수야.
마땅히 받을만한 성공을 하는 사람을 보는것보다 보기좋은건 없지.
우리가 썼던 돈이 이제 돈값을 하는것 같아.
이제 팀에 도움이 크게되는 것 같군. 이제 왼손 오른손잡이 투수에따라
라인업이 유동적이 될 것같아. 그가 계속 잘해줘서 여름,
그리고 결국 9-10월까지 자리잡아줬음 좋겠어.
-timoumd
음 팬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약 7.6백만정도의 가치를 냈고 계약료는 총 7백만이라더군.
만약 그가 앞으로 쭉 경기안하더라도 여전히 괜찮은 거래야
WheredHalo2Go
난 처음부터 김현수편이었어.
난 그가 처음부터 봄훈련 끝까지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했었어.
그가 성공하는걸보니 정말 보기좋아
cwilson830
우리둘다 이득이네! 넌 한국리그에서 상대 한명을 없앴고
우린 플레이오프 선수하나를 받았고. 어쨌든 김현수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받았어.
계속 이대로 잘해줘서 팀이 쉬프트를 위한 경기 정보를 쌓으면 좋겠어.
김현수가 강등을 거부한거랑 오프닝데이 야유에대해 말하보면,
난 어느한쪽을 탓할 이유가 없다고봐. 김현수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매우 부진했지만
잘할 수 있을거라 믿었고, 난 그걸 존중해.
그리고 팬들은 로스터에 올라갈 자격이없는 선수를 팀이 계속 갖고있어야 한다는 거에
분노할 권리가 있지. 확실히 야유하는게
그다지 이상적인 행동이라고 볼 순 없지만 말이야. 어쨌든 다 지나간 일이지.
-mirrorw
완전 동의해. 특히 마지막줄 말이야. 나또한 누구도 비난하고 싶지않아.
상황을 이해할수 있으니까 말이야. 난 김현수의 강력한 멘탈에 감동했어.
그리고 그의 리스크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했고 정말 적은 기회를 잡아냈지.
그가 선택받지 못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이건 나에게
그의 예전 선수생활에대해 말하고싶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어.
mirrorw
와우. 다들 핫한 반응 정말 고마워 이럴줄 몰랐는데 말이야.
번역기자:Kev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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